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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모차 공부하기 (feat. 스토케 요요3)

나이 먹을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고 하는데, 임신하고 나니 그것보다 두세배는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
복뚱이가 생긴지 어느덧 8개월.. 눈 깜짝하니 생애 첫 출산을 앞두고 있다 🥹

초산일 경우 특히 출산일을 예상하기 어렵다던데 간혹 2~3주 빠르게 태어나는 경우들이 있다고 들어서
올해 설 연휴를 기점으로 부랴부랴 육아용품을 준비하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게 유.모.차!


외출시 아기와 항상 붙어있게 될 유모차 결정이 가장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었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닌데 종류도 워~낙 많아서 공부할게 참 많았다.

아무것도 모를 땐 일단 맘카페 (맘스홀릭, 지역 맘카페 등) 검색,
다음으로는 유튜브 검색 (엄빠들의 실사용기, 베이비하우스/베네피아 등 육아용품 매장 채널의 리뷰),
최종적으로 네이버 검색 등으로 어느 정도 네임드(?) 제품들에 대해서는 알게 되었고..
집 근처 베이비하우스 매장에 직접 방문해서 직원분의 설명까지 듣고 나서야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

처음 유모차에 대해 알아볼 분을 위해 정리해보면 크게 아래 세가지로 나뉜다.

  • 디럭스: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부터 사용할 수 있을만큼 안전성과 안정감에 중요도를 높인 유모차. 그만큼 무겁고 크다. 하지만 서스펜션이나 핸들링 면에서 최상급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주로 폴딩하지 않고 집에서 바로 공원 등으로 외출할 때 사용하는 듯. (경우에 따라 디럭스 유모차를 차에 싣고 외출하시는 분들도 있음). 가장 비싸다.
  • 휴대용: 접었다 폈다 하며 외출시 함께하기 좋은 유모차.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아기 엄마도 쉽게 폴딩 후 트렁크에 실을 수 있음. 항공사 정책상 예외적인 케이스 제외하고는 기내 수하물로 반입 가능. 실제로 해외 여행하면서 휴대용 유모차를 탄 아기들을 많이 만났다. 선배님들은 생후 6개월 ~ 돌부터는 휴대용을 쭉 쓰게 될거라고 하심. 사용 기간상 경제적임.
  • 절충형: 디럭스와 휴대용의 장점을 결합한 중간급의 유모차. 디럭스와 휴대용 중간 정도 무게, 폴딩과 휴대성 편리함, 서스펜션 및 핸들링도 좋은 편. 다만 절대 가볍다고 할 수는 없고 휴대용처럼 기내 수하물로 넣을 수도 없음. 좋은 점을 결합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크기나 가격이 애매하기도..?


매장에서 이름이 많이 알려진 브랜드들 제품 몇 가지를 직접 끌고, 밀어보고, 접었다 펼치기까지 체험해봤다.
체험해 본 제품은 부가부/줄즈/스토케/잉글레시나/뉴나/실버크로스 브랜드 까지.
브랜드별 장점이 다르다 보니, 각자의 취향이나 관점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 같았다.

우리는 처음부터 휴대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봤다. 이유는,

  • 집 근처 몰(실내)에 자주 놀러감. (몰에 소아과도 있어서 더 자주 가게될 듯)
  • 친정과 시댁 모두 지방에 있어서 ktx, srt 등 기차탈 일이 잦을듯. (열차 짐칸에 실려야 함)
  • 차를 타고 3~40분 이동해야하는 거리로 자주 놀러가는 편. (트렁크에 넣으려면 접고 펴기 쉬워야함)
  • 해외 여행을 즐겨함 (기내 반입 가능해야 함)

등이었다.

이왕 사는거 멀리 보고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찾다보니 휴대용이 딱이었고
마침 휴대용 한대로도 그동안 충분히 잘 쓰고 있었다는 돌 육아중인 친구 1 등장! 🙌
휴대용으로 마음이 넘어가고 후보군이 좁혀진게
바로 줄즈 에어플러스스토케 요요3 였다.

두 제품 모두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제품으로, 바로 구매하더라도 신제품에 대한 아쉬움이 덜할 것 같았고 ㅎㅎ..
육아 선배님들이 강력추천하는 TOP2 제품이었다.
직접 실물을 보니 왜인지 이해가 가는게,

- 폴딩했을 때 이 두 제품이 사이즈가 상당히 작고 (특히 요요3는 더 작음)
- 출산 후 뼈가 너덜너덜해져있을 엄마도 들 수 있을 정도의 무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에어플러스 - 6kg, 요요3 - 6.2kg 라 비슷)
- 접혔을 때 어깨에 메고 이동할 수 있는 밴드 있음.
- 휴대용이지만 또 핸들링이 너무나 좋았다.



휴대용 유모차는 보통 아이가 목을 가누고 허리를 스스로 세울 수 있게된 후부터 사용한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 전에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캐리콧 😀 (carrycot)

출처: 네이버 영어사전



유모차 프레임에 아기 요람 형태의 바구니를 결합해서 사용하는 형태인데
- 줄즈에는 ‘에어콧’ 이라는 이름의 제품이 있고
- 스토케에서는 ‘뉴본쉘’, ‘뉴본팩’ 두가지 제품이 있다.

줄즈 - 에어콧 / 출처 - 줄즈 공식 스마트스토어
스토케 - 뉴본쉘 (중간) / 뉴본팩 (우측) / 출처 - 스토케코리아 홈페이지



줄즈 에어콧은 단일제품으로 유모차와 결합하여 폴딩이 가능한 형태였고
스토케는 단독 요람으로도 사용 가능한 ‘뉴본쉘’과, 조금 더 가볍고 유모차와 결합해서 함께 폴딩이 가능한 ‘뉴본팩’ 두 가지를 모두 제공하고 있어 취향/사용목적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
신생아 시기에 좀 더 안정적일 것만 같고, 혹시 잠들더라도 그대로 내려놓고 재울 수 있는 뉴본쉘이 끌렸다가,
휴대하기 더 쉬운 뉴본팩으로 자꾸만 마음이 간다 ㅎㅎㅎ



마침 스토케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지금,
원하는 조합으로 요요3를 디자인 해볼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https://stokkecampaign.co.kr - 이벤트 메인 페이지

언제 어디서나 요요

언제 어디서나 YOYO! 스토케 요요 유모차 이벤트

stokkecampaign.co.kr

https://stokkecampaign.co.kr/yoyo3/yoyo.php - 요요 선택하기 (원하는 조합으로 사진 만들어보기)

언제 어디서나 요요

언제 어디서나 YOYO! 스토케 요요 유모차 이벤트

stokkecampaign.co.kr

(참여시 추첨을 통해 요요3 체험단 기회 or 네이버페이 포인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관심있으신 예비맘 분들은 참여해보시면 좋을듯!)



요요3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컬러팩으로 색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
색상이 다양한데다 다 예뻐서 고르기가 참 어려운데 99,000 원의 컬러팩만 추가로 구매하면 새 제품처럼 바꿀 수 있다는 😊

인기 많은 컬러는 벌써 품절.. (출처 - 스토케코리아 홈페이지)

일반 컬러팩과 스페셜한 팩이 있는데 현재는 ‘봉쁘앙’ 베이지 컬러가 추가로 있다. (역시나 품절)
봉쁘앙은 아래와 같이 패턴이 조금 들어간 모양인데 왠지 고급스러워 보인다..ㅋㅋㅋ

스토케 요요3 봉쁘앙베이지 패턴 (출처 - 스토케코리아 홈페이지)



우리는 일반 컬러팩에서 타프, 아쿠아, 스톤 컬러 중 고민하다
너무 어둡지 않고도 나름 아들🙃컬러같은 스톤 컬러로 마음을 굳혔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아이 이름 / 프레임 컬러 / 컬러팩 or 뉴본쉘 or 뉴본팩 컬러 / 주로 사용하게 될 장소를 선택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나는 블랙 프레임 / 스톤컬러 - 뉴본팩 / 실내 - 백화점으로 선택해보았다.

스토케 요요3 / 뉴본팩 / 스톤컬러 + 컵홀더 + 레인커버 조합 미리보기



차분하고도 밝은 색이라 화사하게 느껴진다.
야간에 빛 반사로 한번 더 안전하게 지켜주는 리플렉팅 휠(!)도 이렇게 보니 굉장히 디자인적인 요소인듯.
아참, 액세서리로 컵홀더레인커버도 추가해보았다 😉 완벽해.



복뚱이가 태어난 후 요렇게 유모차 풀장착으로 집 앞 몰로 외출할 날만 기다리며..

얼른 건강히 만나자 복뚱 💙